제목| 큰딸이 겪었다는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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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8-03-27 09:42 작성자|소소가 조회|1,8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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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대를 졸업한 큰딸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아...저도 보이스피싱 당할뻔했어요...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ㅜㅠ!!!!"
(우린 대학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라고 생각하기에
대학은 안가도 좋고...간다면 스스로 열심히 벌어서 다니라고 합니다.
큰딸은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지만...그래도 낯선 곳에서 방값이랑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에
두개의 알바를 뛰면서 공부를 한다고 하더군요.)

낯선 전화를 건 사람은 무서운 목소리로 아이의 개인정보가 노출이 되어 ...그렇고 저런 똑같은 맨트였지만
직접 전화를 받고 보니...아무 생각도 안나고 그냥 무섭기만 해서...
"무슨일을 하십니까?"
"네......유치원에서 일해요....ㅜㅠ"
"통장은 몇개나 가지고 있습니까?"
"내개요....ㅜㅠ"
"은행이름과 잔액을 불러주세요.."
"네......음.....국민은행 2만5천원, 농협 4천원......"
"또요?"
"부산은행 1만원....또..."
"뚝~~~~~뚜........"
"엥? ....또 있어요....여보세요~~~~~~"
뭐지??????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아...보이스피싱이구나...싶었다네요.
그들에게조차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슬펐다고....ㅋ

오늘은 드디어 남편을 졸라...리틀포레스트라는 영화를 보기로 했답니다.
영화를 보고...맛있는것도 사먹고 생각만해도 종일 행복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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