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나이를 먹도록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 펜션은 처음입니다.
친구들은 이제는 해외로 여행간다는데 저는 아직도 국내에 못본곳이 많다고 생각하고
봐도 봐도 좋더랍니다.
경주도 수학여행이후로 몇번을 다녀갔던곳입니다.
오랫만에 남편을 졸라서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왜냐면 친구가 소개해준 소소가 때문에요.
유난히 식탐이 많은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 보여주고 싶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서로 멀어져가는 느낌때문에 힘들때가 있어서요.
소소가와 경주로의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여행, 좋았어요.
남편과 연애할때의 기분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특히 소소가에서요.
어쩜 그림같은 풍경하고 꽃 정말 오기 싫었답니다.
남편이 밥을 더 먹고 국도 고기도 더 달라하는데 웃으면서 잘 챙겨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다음에는 친구들하고 가라네요.
남편이 아침을 요번처럼 푸짐하게 먹은적이 없다고 어머님 모시고 가고 싶다네요.
후기 남기는것도 처음이고 또 가고 싶은곳도 오랫만입니다.
두분 사장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