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늑한 잠자리, 23첩 반상, 특별한 체험 모두 누릴 수 있는 SoS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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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8-06-13 23:21 작성자|임지영 조회|3,41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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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10년 부부가 된지 2년.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남길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시절을 생각하며 뚜벅이 여행을 간 것이라 뭔가를 준비하기엔 여의치 않았는데 
사장님 내외분이 선뜻 꽃다발도 손수 포장해주시고 수제케잌도 사다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다른 펜션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처럼 화려하진 않았지만 
따뜻한 진심이 느껴지는 좋은 선물이었다고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더군요. 

소소가에서 먹은 저녁상, 아침상도 건강함이 느껴지는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아침 밥상도 좋았지만 23첩 저녁 밥상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걱정없이 데려와서 같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둘이아니라 셋이 가서 맛있는 밥도 먹고 다른 공예 체험도 하고싶네요. 
이번에 만들어온 호두나무 도마를 보면서 지금도 와이프랑 지난 경주 여행 얘기를 하곤합니다. 
소소가에서 밤하늘 별을 보면서 두런두런 나누었던 시간이나 
더운 날씨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새까맣게 탄 여행의 추억을 상기시켜주네요. 
아직 고이 모셔놓느라 써보지는 못했지만 
기름을 더 발라줄수록 색이 더 고급스러워지는 것이 무겁게 들고온 보람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추억과 경험을 얻어갑니다. 
마치 그 예전에 천원 한 장으로 길거리 와플을 같이 나눠먹으며 어깨를 기대던 풋풋함을 오랜만에 느꼈네요. 
지금은 와이프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기억을 한참 꺼내야 되는 아재가 되었지만 
소소가의 기억을 추억삼아 또한번 연애시절로 돌아가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소소가님의 댓글

소소가 작성일

이제서야 댓글을 다는 저의 무심함요.
그래도 어떤분들인지 생생히 기억하고 감사하고 있답니다.
아주 늘씬하고 이쁘신분은 어쩜 소녀같으셔요. 여전히 그러실듯요.
두분 10년을 사귀고 결혼하셨다죠....앞으로 100년은 지금처럼 행복하실듯요.
사람 대하는 일만 10년을 하다보니 보면 알겠더라구요.
이쁜 아가 가지시면 언제고 꼭 한번쯤 들러주셔요.
건강하시구요~~~물론 행복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