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음 따뜻해지는 소소가에서 잘 먹고 푹 쉬다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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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8-09-04 12:19 작성자|안연정 조회|1,7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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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활 오래하면서 신세 많이 진 중국인 친구가 이번에 한국에 오는데,
[사실 이 친구가 서울/부산은 출장도 자주 왔었고, 여행으로도 몇 번 왔었던지라]
좀 더 특별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을 기획해보자 싶어서 목적지를 경주로 결정하고,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찾던 중 소소가가 눈에 딱 들어왔어요.

태풍으로 재난 문자 들어오던 그 시기에 갔었는데
다행히 태풍이 잠잠해져서 큰 문제 없이 잘 놀다가 왔어요.
비 덕분에 소소가가 위치한 동네 산책할 때마다 더 운치있었던 것 같네요.

경주의 핫 플레이스라고 하는 황리단길에도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그 외 여러 중심지에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소소가는 정말 조용한 시골 마을에 위치해있어요.
그래서, 저희처럼 도시생활 오-래한 사람들에게는 더 신선하게 다가왔던거 같아요.

아침 먹고 동네 한바퀴 돌때마다 소똥냄새 킁킁 맡을 수 있고
병풍처럼 촤르륵 마을 감싸고 있는 산 능선에 걸쳐진 구름도 볼 수 있고
무열왕릉도 산책 코스에 넣을 수 있어요.

동네 돌때마다 마을 할머니 마주치는데 인사하면 웃으면서 받아주세요.
정말, 어릴 때 시골가서 놀던 그 느낌 그대로인 그런 곳이에요.

홈페이지에는 소소한 밥상이라고 하지만
전혀 소소하지 않아요.

한정식집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반찬 종류 많은, 풍성+푸짐한 한 상 차려주세요.
진짜 집밥 느낌의 한 상이에요ㅠㅠ

사진은 두 장만 올리게 되어 있어서
먹기 전후 사진을 못 올려 아쉽네요ㅠㅠ

저희는 매 끼니마다 모든 반찬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구요.
제 중국인 친구는 늘 밥 한공기씩 더 먹었어요.

저희는 2박3일이라 아침 2번/저녁 2번 다 소소가에서 먹었어요.
소소가에서 먹은 건강하고 맛있는 끼니가 정말 그리워요ㅠㅠ

마지막날은 시간이 없어서 특별한 체험은 못 했지만ㅠㅠ
이미 제 사진을 보고 소소가 예약한 중국인 친구가 있어서
올해 안에 아마도 또 방문할 것 같아요.

다음에 방문하면 특별한 체험까지 하고 오려구요.

소소가 사장님, 사모님 다 푸근한 인상에 친절하세요.
마음 따뜻한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집에 와서 아파트 살이 시작하니
소소가가 더 눈에 아른거리네요.

사장님, 사모님 건강하세요^^

p.s 경주 여행 기념 선물로 경주빵 안 사고 소소가에서 도마랑 주걱을 샀는데요.
    저희 여사님 광대 승천하셨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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