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소가가 오늘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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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8-12-26 14:50 작성자|위성혜 조회|3,0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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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11월 25일에 호호방에서 1박을 했던 가족입니다.
추운 날씨에 잘 지내시나요?

여행 후 돌아와서 아이들이 심하게 열감기를 하는 바람에 후기(?) 가
늦어졌습니다.

저희는 전날에  S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소소가로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늑하니 예쁜 펜션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안내 받은 방으로 갔을때는 세상에 저는 제 집보다 깨끗하고
편안하다고 느낀 숙박업소는 없었는데 너무나 깨끗하고
화장실에 아이들을 생각해주셔서  어린이 바디워시와 치약을 보면서
참으로 섬세한 사장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느꼈지요.
역시 이런곳은 소셜이나  홍보글에 올리질 않으시구나...
화려하고 혹~ 할만한 놀잇감이나 자극적인 것은 없었지만
지금까지 다녀본곳 중에 최고였습니다.
또 엄마로서 먹을 것을 안챙겨 가도 이렇게 훌륭한 밥상을 대접까지 받으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숙소도 , 마당도 좋았지만 동네를 아침에 아이들과 산책을 하는데
강아지들과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마냥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것 하나 없어보이지만 그것이 특별했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 특별함을 느낄 수도 없이 완벽한 숙소였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도마도 큰것. 작은 것 만들어 왔는데^^
동네 아줌마들이 너무나 부러워 한답니다.
집에서 특별한 음식이라도 하면 서로 아이들이 자기 그림이 있는 도마에 음식을 달라고
다투기도 한답니다.

혹시 저의  글을 보시는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곳은 꼭 가보시길 바랄께요.
요즘 보기 드문 곳이고요.
한옥스테이가 참 많이 생겨나는 경주이지만 , 조용하고 그 곳 자체가 힐링이고 휴식이 되는 곳입니다.
깨끗한 욕실과 침구, 수건하나 어디하나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고..
밖에는 사장님의 공예솜씨가 곳곳에 있어서 갤러리를 구경하는 것 같고,
동네는 산책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
저희 남편도 무슨 한옥이냐고 하더니 감탄을 했다고 하네요.
절대 후회는 안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사장님들도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 선물주신 비누는 진짜진짜 아까와서 못 쓰고 있어요...ㅜㅜ
행복한 여행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감사합니다.
다음해에 찾아뵙겠습니다.^^
아이들이 소소 쥬니어 너무 보고싶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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