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모님과 함께 소소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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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7-07-13 10:28 작성자|김건희 조회|2,8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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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여행 중에서 제일 신경을 썼던 것은 숙소였습니다.
깨끗하고 깔끔한지, 조식은 제공되는지, 위치는 좋은지..
저에게 소소가는 이런 점들을 다 충족시켜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곳이였습니다.
홈피 사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저희 가족을 맞이해 주었던 소소가는..
부모님께서 항상 신고 다니셨던 슬리퍼, 생각보다 큰 냉장고, 경주의 더위를 날려준 에어컨, 귀여운 드라이기, 어머니 전용이였던 커피포트,
아낌없이 준비해 주신 수건,  깨끗한 침구들..
그리고 너무 맛있고 푸짐한 저녁식사와 깔끔한 아침식사..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라 하셨고 그런 부모님을 보며 저 또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저녁식사로 내주셨던 바비큐고기를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먹지 못 했던 점과 부모님께선 흥미가 없으셨지만 저는 좋아하는 솟대체험을 하지 못 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저녁식사 후 동궁과 월지 야경을 보러 갔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단지 저희가 일찍 일어나 부산을 떨어서 옆방 분들에게 피해를 드리진 않았을까하는 때늦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아침에 동네 산책하는 것도 좋았고 소소가 마당에 있는 채소, 꽃과 나무들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경주를 방문한다면 소소가에서 못 다 본 풍경을 구경하고 솟대체험을 꼭 하고 싶습니다.
참참 떠나는 날 주신 비누로 집에 오자마자 씻었는데 이것 또한 좋았습니다.

사장님 내외분, 감사하고 무더운 여름날 건강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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